지금까지 제가 뭔가를 배우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게 ‘술 빚기’였어요 너무 즐거워서 평생 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취미가 되었고, 취미가 업이 된 거죠 그렇게, ‘윤주당’은 저의 첫 가게가 되었어요
WHY.
왜 그 일을 사랑하나요?
전통주는 일단 맛이 있어요! 잘 빚은 술은 참외, 복숭아, 사과, 청포도 등 과실 향이 풍부하게 나죠 쌀에서 나오는 그 단맛을 이용해서 술을 빚거든요 그러니 단맛 자체가 another[어나더] 레벨이죠 일반 마트에서 나오는 막걸리와는 차원이 달라요
HOW.
어떻게 사랑하는 일을 하나요?
윤주당에 오는 손님들이 그렇게 행복해하세요 제가 사랑하는 전통주가 매개체가 되어 많은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고 있다는 게 즐거워요 제가 만든 공간에서, 제가 틀어 드리는 음악과 제가 요리한 음식, 제가 만든 전통주와 함께하며 사람들과 소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그 재미가 너무 좋아요
Yoonjoodang_LOVERS 23 February
Yoonjoodang_LOVERS 23 February
LOVERS February
Contents #2
윤주당의 취향
DISHES.
좋아하는 색깔
세가지 치즈 감자! 윤주당의 시그니처 안주에요 막걸리에는 느끼한 안주가 정말 잘 어울려요 막걸리가 그 느끼함을 싹 씻어주거든요
BOTTLES. 1
나만의 규칙
지란지교! 무조건이에요 주점을 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말 하기는 그렇지만ㅎㅎ 저는 안주 없이 술을 마시는 게 가장 맛있다고 생각해요 ’지란지교’가 대표적으로 안주랑 페어링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맛있는 술이에요
BOTTLES. 2
위로가 필요한 순간
윤주당 남산의 밤! 단호박의 노란색으로 ’남산의 밤’을 표현했어요 단맛도 있지만 산미가 적절히 있는, 약간 주스 같은 느낌이라 토닉워터를 섞어 마시는 베이스용으로도 좋아요 혼자 분위기 낼 때 좋은 술이에요
MOMENT.
도자기 잔에 담아 마시는 순간
내가 빚은 도자기 잔에 따라 마실 때가 제일 좋아요 모양이 같은 잔이 하나도 없어요 술마다 다른 잔에 담아 마실 때 느껴지는 그 다채로움이 좋아요
LOVERS February
Contents #3
윤주당이 찜한 클래스 5
CLASS. 01
요나와 함께하는 재료의 산책, 봄과 여름의 채소 요리
요나님은 책으로 먼저 만났는데, 요리에서 계절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직접 빚은 막걸리와 채소요리들이 잘 어울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