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RS  WEBZINE
일곱 번째 크리에이터 Nua

May 2023 Issue #7

러버스는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CREATOR 

안녕하세요,
손으로 그리고 만드는

그림작가 누아입니다.

저는 손으로 그리고 만듦으로써
시각적인 요소로 예술치유를 도모하는 그림 작가예요.
교보문고에서 아트 디렉터로도 일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회사에
들어가서 일을 하다가 내 것이 생겨서 회사를 나가는 것이 순서인데
저는 제 개인 작업을 하다가 회사에 들어갔어요. 좀 특이한 경우죠.



LOVERSMay
Contents  #1

누아가 사랑하는 일

WHAT YOU LOVE.
어떤 일을 사랑하나요?

저는 모든 시각 예술을 다루고 있고
특히 색깔로 그림을 풀어내는 걸 좋아해요.

WHY.
왜 그 일을 사랑하나요?

스스로 색 조합을 독특하게 쓴다는 것을 알고
’아 이거다! 이건 내 특기를 몰고 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단순히 그림 만이 아니라, 내가 매일 하고 다니는 옷도,
가방도, 매일 있는 작업실도, 그리고 머리 색깔까지도
전부 나 같으면 그게 정말 내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죠.

HOW.
어떻게 사랑하는 일을 하나요?

프리랜서 작가는 어쩔 수 없이 내 작업이 돈이 안 될 때
'와 이걸 정말 계속하는 게 맞나?,’ ’더 이상 일이 안 들어오는 거 아니야?’
별의별 생각이 다 들지만, 저는 그런 걱정을 할 시간에
나 스스로를 한 번 더 보기로 했어요.
’그 시간에 예쁜 작업을 하나 더 하자’ 일이 들어오면 행복하고
안 들어오면 불행한 삶을 살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LOVERS May
Contents  #2

누아의 취향

COLORS.
좋아하는 색깔

제가 입는 옷이나 머리카락 색, 작업 공간까지도
다 자연스럽게 제 그림 색으로 채워져있어요.

FRIENDSHIP.
사랑보다 우정

저는 요즘 사랑보다 우정이라는 것이 더 신기해요.
우정은 사랑이 아닌데도 사랑 하잖아요.
막 더 해주고 싶고, 마음을 쓰고, 그게 너무 신기 하더라고요.
제 영혼이 건강해지는 걸 사랑보다 우정이 더 먼저 눈치채는 것 같아요.
우정은 위대한 감정이에요.

INSPIRATION.
내 취향에 가장 큰 영향

매번 인터뷰 때마다 언급하고 있지만,
제 취향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은 고흐예요.
고흐가 그림을 굉장히 순수한 마음으로 대하는 것을 보고
작가로서 정말 많은 영향을 받았어요.

MY WAY.
나답게 사는 것

나답게 사는 것은 남한테 관심을 갖지 않는 삶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좋아하는 걸 백문 백답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집중하는 것. 다른 것에 관심을 갖게 하는 장치를 차단하면
사람이 심심해져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나를 돌아보게 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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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3

누아가 찜한 클래스 5

선으로 모든 것을! 디지털 빈티지
라인 드로잉 (feat. iPad)

접근성이 쉬운 아이패드를 이용해 흔하지 않은 근사한 무드를 낼 수 있는 일러스트를 배울 수 있어요.


수틀 안 향기로운 꽃밭을 수놓는 프랑스 자수

머리가 복잡해질 때, 조근조근 
사랑스러운 취미를 만들어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행위 중 하나가 될거라 생각해요.

사진작가 정멜멜의 가까워지고 멀어지며
나의 세계 편집하기

건강한 마음을 위해 건강한 몸은 필수! 빠듯한 일상 속에서 10분만 시간을 내어 몸을 움직여보세요. 저 같은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