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손으로 그리고 만듦으로써 시각적인 요소로 예술치유를 도모하는 그림 작가예요. 교보문고에서 아트 디렉터로도 일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회사에 들어가서 일을 하다가 내 것이 생겨서 회사를 나가는 것이 순서인데 저는 제 개인 작업을 하다가 회사에 들어갔어요. 좀 특이한 경우죠.
스스로 색 조합을 독특하게 쓴다는 것을 알고 ’아 이거다! 이건 내 특기를 몰고 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단순히 그림 만이 아니라, 내가 매일 하고 다니는 옷도, 가방도, 매일 있는 작업실도, 그리고 머리 색깔까지도 전부 나 같으면 그게 정말 내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죠.
HOW.
어떻게 사랑하는 일을 하나요?
프리랜서 작가는 어쩔 수 없이 내 작업이 돈이 안 될 때 '와 이걸 정말 계속하는 게 맞나?,’ ’더 이상 일이 안 들어오는 거 아니야?’ 별의별 생각이 다 들지만, 저는 그런 걱정을 할 시간에 나 스스로를 한 번 더 보기로 했어요. ’그 시간에 예쁜 작업을 하나 더 하자’ 일이 들어오면 행복하고 안 들어오면 불행한 삶을 살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LOVERS May
Contents #2
누아의 취향
COLORS.
좋아하는 색깔
제가 입는 옷이나 머리카락 색, 작업 공간까지도 다 자연스럽게 제 그림 색으로 채워져있어요.
FRIENDSHIP.
사랑보다 우정
저는 요즘 사랑보다 우정이라는 것이 더 신기해요. 우정은 사랑이 아닌데도 사랑 하잖아요. 막 더 해주고 싶고, 마음을 쓰고, 그게 너무 신기 하더라고요. 제 영혼이 건강해지는 걸 사랑보다 우정이 더 먼저 눈치채는 것 같아요. 우정은 위대한 감정이에요.
INSPIRATION.
내 취향에 가장 큰 영향
매번 인터뷰 때마다 언급하고 있지만, 제 취향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은 고흐예요. 고흐가 그림을 굉장히 순수한 마음으로 대하는 것을 보고 작가로서 정말 많은 영향을 받았어요.
MY WAY.
나답게 사는 것
나답게 사는 것은 남한테 관심을 갖지 않는 삶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좋아하는 걸 백문 백답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집중하는 것. 다른 것에 관심을 갖게 하는 장치를 차단하면 사람이 심심해져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나를 돌아보게 돼죠.
LOVERSMay
Contents #3
누아가 찜한 클래스 5
선으로 모든 것을! 디지털 빈티지 라인 드로잉 (feat. iPad)
접근성이 쉬운 아이패드를 이용해 흔하지 않은 근사한 무드를 낼 수 있는 일러스트를 배울 수 있어요.